일본 오디오북 – 六人の嘘つきな大学生 (결말 스포없음)

운전하는 동안 듣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오디오북.

내가 듣는 일본 작품들은 대부분 미스터리나 추리, 살인사건이 나오는 소설들이고 가끔은 호러도 듣는다.

이 작품은 살인은 없고 그냥 추리/미스터리 작품.

六人の嘘つきな大学生 – 6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

스토리를 짧게 설명하자면, 스피라링크스라는 대단한 회사가 있고 대학생 6명이 몇차 시험과 면접을 통과해 마지막 관문인 그룹 토론만을 남겨두고 있다. 첫 월급이 50만엔이고 인터넷에서 유명한 회사이기 때문에 5천명이 넘게 지원함.

인사부에서는 그룹 토론을 진행할 때 내용이 좋으면 6명 전부 다 내정을 받을 수 있고 (内定を取る-내정을 받는다 = 최종 선발되어 취직이 가능하다는 뜻), 그룹 토론을 준비할 한 달 간의 시간을 주겠다고 한다.

그래서 6명의 대학생은 토론 내용을 함께 준비하며 서로를 알아가고, 격려해가며 친분을 쌓는데.. 면접을 앞둔 그들에게 인사부에서 문자메세지 딸랑 한 통으로 이번 면접에서는 딱 한 명만 선발하기로 했다고 통보한다. (들으면서 나까지 분노.. 부들부들)

심지어 선발 방법도 잔혹하기 그지없음. 3시간의 그룹 토론 시간 동안에 6명이서 토론하여 1명을 내정자로 뽑으라는 것. 1명을 뽑았을 때 나머지 5명은 교통비 5만엔을 받고 돌아가게 되지만 아무도 뽑지 못했을 경우에는 모두들 빈손으로 집에 가게 된다.

뭐 하여튼 그래서 친구였던 사람들이 갑자기 미묘하게 적이 되어버린 상황. 3시간 동안 그룹 토론을 하며 30분에 한 번씩 투표하여 합산한 표수로 한 명을 뽑기로 하는데..! 이 과정에서 서로의 비밀과 거짓말이 하나씩 드러나게 된다. 통수의 통수의 통수가 매력적인 작품.ㅋㅋ

첫 30분 정도는 쫌 지루하고 그냥 그런데? 했는데 그 후로부터 흥미진진하고 결말이 뭔지 진짜 범인은 누군지 겁나 쫄깃했다. 영화도 있다고 하는데 책만큼 재미있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.

하여튼 책은 꿀잼이었고, 나는 일본에서 취준생활은 해본 적이 없지만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넘 현실적으로 와닿는 장면들이 있으실 듯한 작품.

참고로 오디오북은 일본 오더블에서 듣습니다. ^^